2017년 4월 18일 화요일

해외 교민들 역이민 러시

비단 한국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출신들의 이민자들의 역이민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를 살펴 봐도 바야흐로 이민자보다 역이민자가 더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 사이트의 역이민 카페 회원수가 6,000명이 넘더군요.
외교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자는 2014년도에 3백여명입니다만, 반면 역이민자는 4천여명을 기록해 그야말로 캐나다에 가는 사람보다 돌아 가는 사람이 더 많은 실정입니다.
이유는 폐쇄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언어가 부족한 개인적인 한계에 따른 원인도 있겠지만, 이제는 이민자에게 관대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한다는 것입니다.
최저 생활자의 천국으로 군림하던 캐나다는 이미 그 지위를 상실하였습니다.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은 정말 어마어마하죠.
BC 주의 가장 번화한 밴쿠버는 어차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니 빼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소위 광역 밴쿠버의 가장자리에 있는 가장 집값이 저렴한 곳을 기준으로 집값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단독주택도 제외하겠습니다.
소위 저층 콘도 (한국의 빌라 정도?) 30평 정도의 분양가가 4억 정도입니다.
변두리 얘기입니다.
서울 평균이 2237만원 (2016년) 이니 좀 싸긴 합니다.
변두리 쪽이 130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쌉니다.
이 가격은 최근 2년 동안 40%가 상승한 가격입니다.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역이민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요소는 아시는 바와 같이 트럼프 당선과 의료보험입니다.
캐나다와는 달리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매년 만명 정도이고 역이민자는 4천명 정도입니다.
아직은 미국에 들어 가는 사람들은 많기는 합니다만, 통계와 이민자 상황으로 보았을 때, 2017~8년도에는 역전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현재 미국 이민 길은 거의 막혀 있고, 학생 비자, 사업 비자 등의 갱신이 어려워 지고 있어, 원치않아도 역이민 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론
전체 해외 이주자들은 15천명 정도, 역이민자들은 만명 정도입니다.
통계상 역전될 시기가 머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살기 좋아서가 아니라 해외가 살기 팍팍해지고,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민을 가든, 역이민을 가든 현재 자리에서 살든 선택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주하기 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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