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5일 수요일

해외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서론)

인터넷에서 글을 읽다가 요즘에도 해외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기사를 읽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 군요.

제 경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준비없이 갑자기 정착하게 되어 처음 몇 년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가버렸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정착했기 때문에, 다른 국가와 차이가 크겠지만,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비교분석은 다음 게시물로 약속 드립니다.



대략 다음 항목별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1. 큰 밑천없이 이민을 준비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큰 자본을 가지고 이주하시는 분들은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으실 겁니다. 또한, 이 블로거보다 더 유능한 투자 컨설턴트들을 고용할 능력이 되실테니까요.

2. 일단, 가장 큰 관심사는 무얼해서 먹고 살까의 문제일 것입니다. 특기를 살려 취업을 할 것인지,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취업을 할 것인지, 작은 식당이라도 개업해서 일구어 나갈 것인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함께, 여러 사례를 통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자녀 교육입니다. 어느 정도 자녀가 키운 분들에게는 한국의 교육 환경에 대한 불신때문에 이주를 결정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 명이구요. 사실, 그 어떤 부정적인 요소를 걸고 넘어져도, 이민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자녀 교육일 것입니다. 그 만큼 한국의 교육 환경 변화의 길은 참으로 멀게만 느껴집니다. 더불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은 자녀들이 어떤 진로로 가야 정착을 이어갈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4. 즐길 거리입니다. 대다수의 이민자들에게 사치스런 이야기라고 치부될 수도 있겠죠. 많은 분들은 정말 7일 내내 잠자고 먹는 시간 외에 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도 관리하고, 자녀들과의 거리감도 좁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이민 와서 10년 내내 일만 하셔서 집도 사고, 돈도 저축하거나 연금도 만들었지만, 가정이 파괴되어 이민에 실패한 사례도 간혹이긴 하지만 실제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이외에도 고민할 문제는 많지만,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는 한정된 조건이기 때문에 구구절절 이미 정착하신 분들에게나 필요한 정보를 적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이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의사결정이나 초기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Experience Serenity in Every Sip: Aik Cheong Matcha 3 in 1

  Introduction: In a fast-paced world where every moment seems to be a rush, finding moments of serenity becomes a luxury. Amidst the ch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