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2일 목요일

저가 CCTV 감시 카메라의 반란 (해킹에 대한 9가지 대책)

벌써 대한민국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수는 450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는 오로지 저가형 IP 카메라만 보안에 취약하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아나로그 통신 방식을 사용하는 감시 카메라도 인터넷에 연결된 녹화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보안에 취약합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미화 3불로 판매하는 앱으로 전세계의 가정 및 비즈니스를 엿보고 있답니다.



CCTV는 그야말로 필요악이 되어버린 지금 반드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아에, 인터넷 연결 기능을 제거합니다. (녹화기로 저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 영상을 볼 필요가 없다면 인터넷 연결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야말로 CCTV, 폐쇄회로 텔레비전이 되는 것이죠.)

2. 인터넷을 연결하고자 한다면, 공유기 비밀 번호를 바꿉니다.  업체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밀번호는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설사, 업체에서 제공하는 비밀번호가 랜덤 넘버라 할지라도 바꿔 줍니다.

3. 카메라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이 역시 카메라마다 제공되는 기본 비밀번호는 이미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트르먼(?)이 되고 싶지 않으시면, 반드시 변경하십시요.

4. 녹화기의 비밀번호 역시 반드시 변경합니다.

5. 클라우드 녹화 방식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보도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감시 영상 녹화 서버도 얼마든지 해킹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 역시 서비스에 접속하는 비밀번호의 정도가 약하다면 유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6. 중국 제조 시스템 사용을 가급적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정말 쌉니다. 이미 H사는 어느 새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회사의 대주주는 중국 공산당으로 보안 제품에 대한 인식을 달리한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한국제, 일본제, 스웨덴제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비쌉니다. 하지만, 싼것은 역시 비지떡이고, 비싼만큼 보안에 강하고, 화질도 좋습니다.  제가 말하는 중국제는 OEM 제조까지 포함한 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7. 애완동물이나 영유아 사진을 보기 위한 용도이면, 퇴근 후 카메라를 꺼주시거나 화면을 가리는 것입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중국 앱으로 해킹한 여성들의 개인적인 모습은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8. PC 기반 녹화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용 PC의 네트워크를 타 PC와 분리해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PC를 녹화기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폐쇄회로 텔레비전이 아니고 공개 (?) 방송이 되는 것입니다.

9. 라우터 설정에서 외부 접속기록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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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원치 않는 정보 제공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삶의 모양새가 변하는 만큼 우리도 이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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